넷플릭스 영화 데몬 시티 리뷰 결말 등장인물 줄거리 원작 정보
2025년 2월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영화 <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Demon City 鬼ゴロシ)>는 강렬한 폭력과 복수를 중심으로 한 19금 액션 스릴러입니다. 일본 복수물 만화 <오니고로시>를 원작으로 하며, 감독 타나카 세이지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원작의 잔혹한 설정을 영화화하면서도 많은 부분이 변형되었으며, 특히 액션 연출과 전개 방식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영화의 원작 정보, 줄거리, 결말 및 평가를 정리하겠습니다.
원작 정보
<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는 일본 만화 <오니고로시>를 원작으로 하며, 작가는 카와베 마사미치입니다. 2020년부터 주간 만화 고라쿠에서 연재 중인 이 작품은 30-5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성인 만화로, 극단적인 폭력성과 잔혹한 전개가 특징입니다. 원작이 현재 연재 중이기 때문에, 영화는 특정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줄거리 및 결말
영화 초반부
주인공 '사카타 슈헤이'는 일본 암흑가를 평정한 전설적인 킬러입니다. 킬러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려 하지만, 정체불명의 조직 '기면조'가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사카타까지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 사카타는 총상을 입고, 가족 살해 혐의를 뒤집어쓴 채 12년간 감옥에서 폐인으로 살아갑니다.
12년 후
출소한 사카타는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세상에 나오지만, 자신을 죽이러 온 괴한과 맞닥뜨리며 다시 킬러 본능을 되찾습니다. 이후 그는 하나둘씩 과거의 원수들을 처단하며 복수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던 중, 죽었다고 생각했던 딸이 살아 있으며, 적의 조직에서 자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딸은 세뇌되어 사카타가 가족을 죽인 원흉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클라이맥스 & 결말
사카타는 악당 보스의 본거지 호텔에 잠입해 조직원들을 학살하며 최종 결전을 벌입니다. 딸이 사카타의 모습을 보고 과거 기억을 되찾고, 사카타는 보스를 처단하지만 치명상을 입고 딸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이후, 딸이 아버지의 복수를 이어가는 암시적인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결론
<데몬 시티: 악귀 죽이기>는 원작의 폭력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이지만, 액션 연출과 전개 방식에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피와 칼부림이 난무하는 장면이 많지만, 전투 연출이 뻔하고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느와르와 판타지 사이에서 어정쩡한 설정을 보이며, 주인공의 능력치가 비현실적으로 강한 점도 몰입을 방해합니다.
영화는 <존 윅>, <킬 빌>을 연상시키는 스타일을 따르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어설픈 카피에 그친 인상을 줍니다. IMDb 평점은 5.6/10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잔혹한 복수극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흥미를 가질 수도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액션을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는 작품입니다.